LOVESKIN 아이러브피부과

발톱무좀 치료에 소홀해지는 계절은 겨울철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고 양말도 두껍고 보온성 높은 신발로 땀 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문명병으로 표현된다.

무좀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밖에 없는데도 통증는 없어 방치하는 경우도 맣아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무좀 발생의 원인은 곰팡이 균 가운데 피부사상균균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도 전염될 수 있다. 발톱무좀은 발톱 표면에 노란 반점 및 줄무늬가 생기거나 울퉁불퉁해지고 끝이 부서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심하면 악취도 나고 하얀 가루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통해 슬리퍼, 실내화, 발수건 등을 통해 타인에 전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발톱무좀 치료제는 바르는 국소항진균제와 복용하는 경구항진균제가 있다. 복용방식이 효과적이지만 6개월 이상 장기간 투여하는 만큼 임신부나 수유, 고혈압, 당뇨, 간질환이 있으면 부담이 뒤따른다.

그래서 최근에는 레이저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사진]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핀포인트 레이저요법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는다.

이 원장은 "핀포인트 레이저요법은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열에 약한 곰팡이균을 죽이는 원리를 갖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됐고 건강보험도 적용돼 비용 부담도 적다"고 말한다.

물론 무좀의 유형과 중증도, 환자 특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진과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인다.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큼 초기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이 원장은 "발생 초기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통풍이 잘 되는 신발과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고 실내에서는 신발 대신 슬리퍼를 신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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