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KIN 아이러브피부과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사마귀다.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피부 및 점막 표피가 과다하게 증식하는 질환으로,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발생 부위나 형태에 따라서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성기 사마귀로 나뉜다.

이 가운데 편평사마귀는 오돌토돌한 구진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으로 개개의 병변은 대체로 둥글지만 서로 합쳐진 경우는 불규칙한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편평사마귀 발병 초기에는 크기가 작고 수가 많지 않아 단순 트러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여드름 혹은 비립종, 쥐젖과 구분하기 어려워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내버려두면 얼굴 뿐만 아니라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외음부 등 신체 전신으로 번지면서 병변이 100개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론 편평사마귀는 건강상 큰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 발생하면 저절로 나어지거나 완화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급격히 확산되어 심미적 스트레스를 제공할 수 있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치료는 편평사마귀 위치나 크기, 숫자, 환자나이, 면역상태 등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면역치료나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전기소작술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단기간에 제거를 원한다면 관련 피부과나 병원에서 레이저치료를 고려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Er:Yag 레이저의 경우 흉터나 통증, 멍, 색소침착 등이 적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때 면역을 증가시키는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단, 레이저를 이용한 편평사마귀 치료시 꼼꼼히 빠짐없이 치료를 해야 재발이나 번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레이저를 이요한 편평사마귀 치료시에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켈로이드 체질이거나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이 동반된 경우라면 보다 세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편평사마귀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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