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KIN 아이러브피부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발은 단연 샌들이나 슬리퍼다. 특히 맨발이나 슬리퍼 차림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많은 여름철에는 페디큐어와 함께 알록달록한 색상의 패디큐어 제품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무좀 환자들은 여름철 샌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무좀은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발가락 사이에서 시작돼 발바닥 전체로 퍼진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에 진균이 침입해 손발톱무좀이 생기면 치료가 쉽지 않다.

만약 손발톱 표면이 거칠거나 갈라지거나 부스러짐이 있거나 두꺼워지거나 누런 또는 하얀 착색이 되었다면 손발톱무좀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하거나 손발톱 무좀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혹은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다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를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모양이 변형되고 쉽게 부서져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무좀은 특히 전염성이 강해 주변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청결하게 관리하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에 따르면 발톱무좀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약물 복용이다. 무좀균을 억제하는 항진균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는 바르는 약이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있고 병원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도 있다. 하지만 사용법이 간편하지만 발톱무좀 치료에 한계가 있다.

마지막은 레이저 치료다.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는 흉터, 켈로이드 등에 대한 걱정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멍,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적고 간 손상, 위장 장애 등으로 약물 복용에 부담이 큰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발톱무좀 치료로 승인받은 ‘핀포인트 레이저’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숙이 침투한 무좀균을 제거한다. 이 원장은 “이는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개인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적인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저 치료시 무좀균을 뿌리까지 제거해야 하고, 개인마다 효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피부과 등 관련 병원을 통해 세밀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민 원장은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치료와 함께 평소 통풍이 잘 되는 양말을 신고, 꽉 끼는 신발보다는 넉넉한 사이즈의 신발을 택하며, 귀가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ㆍ상담문의 : 02-553-1060

ㆍ홈페이지 :http://www.sportsworldi.com/newsView/20230805503394

ㆍ오시는길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23 한승빌딩 5층